충북 문화재 기능인 작품전 26일 개막

자료 사진 / 뉴시스

[중부매일 한인섭 기자] 문화재 복원과 한옥 건축 등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재 기능인들의 작품 전시와 시연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사)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 충북지회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청주문화산업단지 상상갤러리에서 제1회 충북 문화재 기능인 작품전과 시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단체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기법과 전통재료를 사용해 문화재를 수리하는 기능인들의 솜씨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전시회에는 단청과 불화, 배첩 등 공예작품과 목조각(소목·대목), 석조각 등 입체 모형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 서각, 한지, 자기 등 무형문화재도 접할 수 있다. 행사장에서는 한옥 건축 시연행사도 진행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박병두 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 충북지회 회장은 "이번 전시는 우리 민족의 지혜와 예술혼이 살아있는 문화유산을 바르게 보존하고 계승하려는 문화재기능인들의 땀과 노력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통의 멋과 아름다움, 우수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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