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제98회 전국체육대회] 6. 청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청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종목별 실업팀이 올해 각종 대회를 석권하며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들은 10월 우리 도에서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선수단의 종합 2위 목표달성을 위한 주요 전력이다.

현재 도내에서 육성되는 도·시·군실업팀은 모두 26종목 300여 명이다. 이 가운데 청주시청은 육상, 검도, 태권도, 롤러, 사격, 세팍타크로, 장애인사격부 등 6개 종목, 7개 팀 총 78명의 선수들로 구성되어 운영, 도내 시·군 실업팀들에 모범이 되고 있다.

우선 육상팀(감독1, 코치1, 선수9)은 금년 1월 서귀포에서 개최된 제11회 한국실업육상연맹 전국크로컨트리대회에서 남·녀 단체전 우승과 개인전1~3위 싹쓸이 하는 등 전 종목을 석권한데 이어 4월 전남 보성군 일원에서 열린 제1회 보성전국구간마라톤대회 남자단체 우승, 여자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는 등 명실상부 전국 최강임을 입증했다. 지난해 제97회 전국체전 마라톤 우승자 이수민을 앞세워 금년 전국체전에서 활약이 기대되며, 3천m 장애물경기에서도 메달을 전망하고 있다.

또한 전국체전 4회(제81·82·84·85회)우승으로 자타공인 전국최강으로 꼽히는 검도팀(감독1, 코치1, 선수9)은 작년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1회전 탈락이라는 아픔을 겪었다. 때문에 올해 전국체전에서 심기일전해 우승기의 탈환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로 피땀흘려 왔다.

그 결과올해 첫 출전한 전국대회인 2017 해남군 땅끝기 전국실업검도리그전 단체전(7인조) 우승, 3월 제21회 춘계전국실업검도대회 단체전 우승, 6월 봉림기 전국실업검도대회 단체전 우승 등을 기록했다.

여기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국가대표 김우진과 임동현 등이 포진해있는 남자 양궁팀(감독1, 코치1, 선수6)과 여자 양궁팀(감독1, 코치1, 선수6)도 메달이 기대된다. 남자양궁팀은 아쉽게 김우진과 임동현 등이 국제대회(세계선수권대회) 참가로 인해 금년 전국체전에 불참하게 되지만 배재현(70M)과 이재승(40M)이 빈자리를 메운다.

여자 양궁팀(감독1, 코치1, 선수6)도 인천아시안게임(컴파운드) 2관왕 출신인 최보민 선수를 중심으로 막바지 강화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매년 효자종목으로 제몫을 해냈던 롤러팀(감독1, 선수5)도 임주혜 · 박소희 등 우수선수를 보강, 현암학생롤러장에서 연중합숙훈련중이다. 국가대표인 안이슬은 지난달 대만에서 열린 제29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물오른 경기력으로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올해 체전에서 T300m, 1천m, 3천m 계주에서 메달이 기대된다.

이밖에 태권도, 사격, 세팍타크로 팀 등 청주시청 실업팀들이 올해 충북에서 13년만에 펼쳐지는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트로피를 거머줘 충북의 목표달성에 힘을 싣겠다는 필승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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