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임용은 추후 검토후 도입 결론

제천시 청전동에 위치한 제천시보건복시센터 전경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이보환 기자] 제천시가 보건소장 임용을 놓고 '의사'영입과 내부승진을 놓고 2개월간 고심하다 내부승진으로 결정했다.

시는 지난 7월말 신송희 소장 퇴임 이후 직무대리 체제로 운영하던 이 자리에 조종휘씨를 21일자로 승진 발령한 뒤 의사 임용은 추후 여건에 따라 도입한다고 밝혔다.

시는 자료를 내고 "'보건소장을 의사면허소지자로 우선 임용'하는 것을 규정하고 있는 지역보건법에 따라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했다"며 "지방 중소도시 여건상 짧은 기간 적임자를 찾기 어려운 데다 보건의료 조직운용 역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보건행정전문가를 보건소장으로 승진 임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의사임용에 반대해온 제천시공무원노조 권범수 지부장은 "늦은감이 있지만 일단 시의 결정을 환영한다"면서 "22일부터 시작되는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이전에 정상화를 요구했든데 받아들여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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