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제98회 전국체육대회] 10. 충북도체육회 남자 롤러팀
하루 8시간 고강도 훈련으로 메달 획득 총력…막바지 담금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도체육회 남자롤러 팀이 제98회 전국체육대회 금메달을 위해 강도 높은 훈련으로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특히 롤러팀은 올해 전국체전 대비 단거리 송광호·류헌규, 장거리 방조양·김한솔 등 우수선수 보강, 훈련비 및 훈련장비비 예산 증액 등으로 경기력을 끌어 올리는데 주안점을 뒀다.

지난해 충남 체전에서 3관왕(T.R 300m, 1천m, 3천m)을 차지한 송광호는 금년 대만에서 열린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등 전국체전에서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또한 주니어 대표 출신으로 지난해 슬럼프를 겪은 정병관은 올해 동계강화훈련부터 본인의 취약점인 기초체력 강화와 스케이팅 자세교정을 통해 단점을 극복했다.

그 결과 지난 4월 남원에서 열린 2017 코리아오픈 국제대회 1천m와 3천m 계주에서 동메달을 획득, 2017 타이페이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국가대표 선발 등 슬럼프 탈출에 완벽하게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이들은 남자롤러팀은 올해 충북학생롤러장 보수공사로 인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충남 논산학생롤러경기장으로 매일 오가며 전지훈련을 하는 등 하루 8시간의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기량을 향상시켜왔다. 여기에 이달 부터는 충북학생롤러경기장에서 서울, 경기, 인천 등에서 전지훈련을 온 팀들과 합동훈련을 통해 제98회 전국체전을 대비 막바지 담금질에 열을 올리고 있다.

때문에 올해 제98회 전국체전에서는 송광호(T.R300m), 정병관(1천m), 단체전(3천m계주) 등 에서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오복균 감독은 "팀이 창단된지 3년이 넘었지만 아직까지 전국체전에서는 메달이 없어 늘 아쉬웠다. 금년 제98회 전국체전을 대비 철저한 준비를 해온 만큼 반드시 목표를 달성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4년 감독 1명과 선수 4명으로 출범한 충북도체육회 남자롤러팀은 올해 체전에 대비 선수를 1명 더 증원해 5명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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