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스코어 1대 2

청주시티FC가 2017 K3리그 어드밴스 챔피언결정전에서 포천시민축구단에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을 거뒀다. /청주시티FC 제공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청주시티FC가 끝내 포천시민축구단의 벽을 넘지 못했다.

청주시티FC는 25일 경기도 포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2017 K3리그 어드밴스 챔피언결정전에서 포천시민축구단에 아쉽게 패해 준우승을 거뒀다.

앞서 청주시티FC는 지난 18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포천에 승리를 거둬 유리한 고지에 선점했다.

그러나 이날 전반 42분 자책골을 허용했고 후반전에 득점을 따내지 못하며 챔피언 결정전 1, 2차전 결과 최종스코어 1대 1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이후 청주시티FC는 연장전에서 골대를 맟주는 등 득점 찬스를 놓치는 아쉬운 장면이 여러차계 반복했다. 결국 연장 전반 종료직전 포천의 김유성이 청주시티FC의 골망을 흔들며 1, 2차전 최종스코어 1대 2로 아쉽게 패했다.

청주시티FC 김현주 이사장은 "눈과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먼 포천까지 찾아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아쉽지만 열심히 잘 싸워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비록 준우승이지만 많은 분들께 우리 청주시티FC 의 저력을 충분히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더욱 발전한 모습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