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호유람선 30명·우암상가 28명 사망

/ 뉴시스

▶대연각 호텔 화재(1971년 12월25일) - 166명 사망

크리스마스 아침에 호텔에서 일어난 이 불로 166명이 사망하고 68명이 부상당하면서 당시 세계 호텔 화재사상 가장 큰 화재로 기록될 정도의 참사였다.

특히 대부분의 투숙객이 창문으로 뛰어내리다가 사망했으며 탈출하지 못하고 방에 갇힌 채 타 죽은 시체도 적지 않았다.

▶서울 청량리 대왕코너 화재(1974년 11월3일) - 88명 사망

1974년 11월 3일 새벽 서울 청량리에 있는 복합상가 대왕코너에서 발생한 이 불로 나이트클럽에서 밤새 있던 청년 등 88명이 화재로 사망했다.

당시 나이트클럽 종업원들이 화재 상황에도 돈을 지불하라며 사람들을 제대로 내보내지 않는 바람에 피해가 더 커졌다.

▶청주 우암상가 붕괴 사건(1993년 1월7일) - 28명 사망

1993년 1월 7일 새벽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28명의 사망자와 48명의 부상자를 내고 37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 불로 건물 1층에서 후 10여 개의 LPG 가스통이 잇따라 폭발하면서 지하 1층, 지상 4층 상가건물은 세운 지 12년 만에 와르르 무너져 내렸다.

▶충주호 유람선 화재 사고(1994년 10월24일) - 30명 사망·실종

1994년 10월 24일 충주호에서 충주호관광선 소속 충주 제5호 유람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30명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했다.

이 배는 단양읍의 신단양선착장에서 승무원 3명을 포함한 132명의 승객을 싣고 충주로 가다가 오후 4시 15분경 기관실쪽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 만에 전소됐다.

▶씨랜드 화재(1999년 6월30일) - 23명 사망

1999년 6월 30일 새벽 경기도 화성군에 있는 청소년 수련시설인 놀이동산 씨랜드 청소년수련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유치원생 19명과 인솔교사와 강사 4명 등 23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했다.

▶대구지하철 중앙로 화재(2003년 2월18일) - 192명 사망

대구 지하철 화재사고는 2003년 2월18일 대구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 구내에서 전동차안 방화로 인해 불이 나 사망자 192명, 부상자 148명 등 34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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