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화재 참사 희생자 29명 유지…28명 신원 확인

/ 특별취재반 신동빈

[중부매일 특별취재반]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희생자 수가 29명을 유지했다.

소방당국은 22일 현장 브리핑에서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밤샘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추가 사망자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전날 자정까지 신원을 확인하지 못했던 사망자 5명 중 4명의 신원을 확인했다. 감식 불가로 판정할 정도로 훼손됐던 시신은 김다애(18)양으로 밝혀졌다.

전날 오후 3시50분께 지상 8층 지하 1층 연면적 3천813㎡ 규모 스포츠센터 1층 필로티 주차장에서 발화한 불은 건물 전체로 번졌다. 29명의 숨지고 29명이 다쳤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40명의 대원을 7차 수색에 투입했다. 국과수 등이 참여하는 합동 현장 감식은 같은 날 오전 9시30분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다음은 사망자 명단

장경자(64·여) 장하선(68·여) 김태현(57·여) 최숙자(55·여) 이영숙(58·여) 전미수(48·여) 김현중(80·여) 채인숙(50·여) 최순정(46·여) 이화섭(59·여) 손남태(66·여) 추옥련(69·여) 이상완(76) 박연주(68·여) 홍은주(59·여) 정송월(50·여) 김은경(60·여) 신명남(53·여) 박한주(62) 김지성(18·여) 강윤정(46·여) 민윤정(49·여) 백영옥(64·여) 정희경(56·여) 이향자(57·여) 최명길(63) 안익현(58·여) 김다해(18·여) 신원미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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