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새해 설계] 구본영 천안시장

구본영 천안시장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구본영 천안시장은 지난해는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흐름 속에서 천안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의 한결 같은 성원으로 '시민중심 행복천안'의 민선 6기 비전이 착실히 실현된 한 해였다고 소회했다.

구 시장은 "새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과 '국립축산자원개발부 이전 및 미래기술 융합센터·테스트 베드 구축',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이 반영돼 지역 발전의 지름길을 만들었다"며 "대한민국의 중심 도시를 넘어 세계로 도약하고 있는 천안시는 올해도'더 큰 미래, 더 행복한 천안'을 구현하기 위해 시정의 중점 과제를 7개 분야로 정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7개 분야는 ▶대한민국 혁신 성장 거점 도시로 육성 ▶좋은 일자리와 신성장 동력 창출 ▶건강하고 따뜻한 복지로 더 행복한 세상 구현 ▶건강하고 풍성한 문화·체육·교육도시 기반 마련 ▶자연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는 조화로운 도시환경 조성 ▶자생력을 갖춘 첨단 스마트 농업으로 풍요로운 농촌 건설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자치행정 실현이다.

그는 "6천530억원을 투입하는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청년임대 주택과 공공임대 상가, 복합 환승센터 등이 들어서는 중심시가지형 사업으로 천안의 역사를 새롭게 쓰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 시장은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지구의 사업을 새롭게 시작하고 성환 축산자원개발부 이전 부지를 활용한 스마트 융·복합 첨단 과학산업단지를 조성해 신성장 동력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올해까지 목표한 100억원 복지기금을 조기 달성해 천안 복지재단을 활성화하고 남부종합 복지관과 장애인 복지관을 계획대로 추진해 다 함께 누리는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취약계층 LED 조명교체, 수호천사 긴급 출동, 건강생활 지원센터 신축, 치매안심센터 기능 강화, 시민 건강버스 및 건강플러스 홍보관 운영으로 건강 100세 시대를 열어가겠다"면서 "지난해에 착공한 직산 삼은저수지 생활 체육공원 조성, 북부스포츠센터 건립 추진, 종합운동장 미개발부지 체육시설 조성, 풍서천 하천정비 사업과 연계한 웰빙로를 조성해 쾌적하고 건강한 체육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소개했다.

이어 "천안삼거리 공원을 명품공원으로 조성하겠으며, 업성저수지에 생태학습관, 수생식물원 등을 만들고 또한 주민 참여형 어린이 공원을 만들어 삶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도시환경을 마련하겠다"며 "백석자연재해 위험지구 개선, 불당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 범죄예방 디자인사업, CCTV성능개선 등으로 시민이 안전한 도시 조성에도 힘쓰겠다"는 것이 구시장의 올해 포부다.

이와 함께 "호두과자 명품화 사업, 친환경 농업 육성 등과 국제농기계자재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역 농업발전에 더욱 힘을 쏟겠다"며 "전국 최초의 천안·아산 상생협력조합을 설립해 양 도시의 발전을 도모하며 빅데이터를 활용한 민원해결, 스마트시티 조성으로 시민생활의 편리를 추구하고 채무 ZERO화로 이룬 튼튼한 재정을 미래산업에 과감히 투자,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조직운영으로 시민을 먼저 생각하는 섬김 시정을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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