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톡톡톡] 3월 정식 개관 덕산청소년문화의 집

덕산청소년문화의 집 전경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충북혁신도시 내 유일한 청소년 복합 문화공간인 ‘덕산청소년문화의집’이 착공 2년 만인 오는 3월 정식 개관한다.

진천군 덕산면 대하로 50 생거진천 혁신도시도서관옆에 위치한 덕산청소년문화의집은 문화체육시설용지 7천536㎡에 지상 1층 규모로 2016년 착공해 지난해 9월 준공됐다.

2013년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국비 등 총 사업비 17억이 투입된 덕산청소년문화의집은 다목적실, 댄스실, 동아리실, 멀티미디어실, 강의실, 북카페 등 청소년들이 마음껏 창의력을 키우며 끼와 재능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2017년 12월에는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으로부터 장애물이 없는 생활환경인증(Barrier Free인증, 청사 내부를 장애인 및 사회적 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건물)을 획득했다.

오는 3월 정식 개관에 앞서 지난달부터 임시 개관한 덕산청소년문화의집은 주말 및 평일 특강으로 홈베이킹, 창의력미술, 슈링클스(플라스틱공예)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청소년 요리 교실에 등록한 김모(16)군은 “그동안은 방과 후에 갈 곳이 없었는데 덕산청소년문화의집이 개관하면서 친구들과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덕산청소년문화의 집은 다음달 정식 문을 열면 청소년 문화강좌 프로그램 운영 청소년 동아리 활동 지원, 토요 체험 및 방학특별 프로그램, 가족 체험 프로그램,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기관 연계 특화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청소년 복지 증진과 청소년이 행복한 진천군을 만들기 위한 중추적인 교육의 장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중점 사업으로 특화되고 차별화된 청소년 문화강좌 프로그램인 창의 코딩 등 13개 과목을 개설해 혁신도시 이름에 걸맞은 청소년 창의융합교육의 본거지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건전한 청소년 여가문화 정착을 위한 청소년동아리도 모집한다.

문화, 예술, 자원봉사, 과학, 역사, 인문, 스포츠, 요리, 외국어, 미디어, 진로 등 다양한 분야의 청소년 자율자치 동아리를 모집해 청소년 동아리 박람회 참가, 동아리 발표회 개최, 각종 경연대회 출전, 청소년 자원봉사동아리 등 청소년들의 특기 적성 개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청소년자원봉사동아리는 청소년들에게 진천의 역사탐방 기회를 제공하고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지역내 문화 유적 탐방 학습 및 환경정화 활동을 펼친다.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다.

문화강좌와 대관은 진천군평생학습센터 청소년팀(043-539-7764~8)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읍에 소재한 진천군청소년수련관도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전국 최고의 청소년 수련시설로 자리매김했다.

2015년 개관한 진천군청소년수련관은 이듬 해인 2016년 청소년 수련활동 인증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17년에는 자유학기제 지원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내는 등 개관 2년 만에 전국 최고의 청소년수련시설로 떠올랐다.

진천청소년수련관은 동아리 활동에서도 큰 성과를 거뒀다.윈드송 플루트 오케스트라가 전국음악경연대회 대회장상, 댄스동아리 INEIN이 생거진천 미래지기축제와 생거진천 문화축제 청소년 장기자랑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해 진천군을 대내외에 널리 알렸다.

이같은 성과는 진천군청 직속기관인 진천평생학습센터(소장 남기옥)가 직접 운영해 청소년들의 요구를 적극 수용하고 청소년의 열정과 진천군의 지원이 더해져 이뤄낸 결과로 분석된다.

남기옥 소장은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가 덕산청소년문화의집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청소년이 행복한 진천에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충북혁신도시의 개발 개념인 창조적 도시기능 수행에 덕산청소년문화의집이 청소년복지의 핵심 기관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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