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영 청주상의 회장, 이·취임식에서 공약

14일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한 제23대 상공의원과 사무처 임직원 등 내부 관계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청주상공회의소 제공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임기 내 비즈니스 종합지원 기능을 갖춘 상의회관을 건립해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제23대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에 취임한 이두영 회장이 상의회관 건립을 공약했다.

이 회장은 14일 오전 S컨벤션에서 열린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이·취임식'에서 "신청사 시대를 열겠다"며 23대 청주상공회의소의 본격 출범을 알렸다.

새롭게 구성된 제23대 상공의원과 사무처 임직원 등 내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이두영 회장은 "종합 경제단체로서 상공회의소 역할이 커진 만큼 기업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소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사업과 서비스를 적시에 발굴하고 추진하기 위해 청주상공회의소의 인적자원 역량과 사업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역설했다.

회원사와 소통을 강화해 현장 중심의 회원서비스를 펼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 회장은 취임사에서 "기업경영 애로를 적극 해결하고, 경영활동을 가로막는 불합리한 규제 완화와 기업지원정책을 정부 및 유관기관에 강력히 건의해 회원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공회의소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기업인들이 지역사회로부터 우대받고 존경받으며 지역경제에 당당히 기여할 수 있는 선순환적인 사회풍토를 만들 것"이라며 "기업에 대한 인식과 문화를 개선하고 선진 경영문화와 규범을 확산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노영수 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재임기간동안 상공회의소 회장이라는 자리가 참 막중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고 소회를 밝힌 뒤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유치, 충북고용혁신추진단 통합, 충북지식재산센터와 충북FTA활용지원센터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예산 확보 성과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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