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라는 속담이 있다.
 어릴 적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로 유아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음을 의미한다.
 현대 사회는 지속적인 핵가족화와 양성 평등에 따라 맞벌이 부부가 늘고 있으며 이와 병행해 자녀 교육에도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공동체 생활을 제대로 경험하지 못하고 자기 위주의 생활에서 비롯된 극한 이기심은 장차 올바른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데 장애가 된다.
 이러한 가운데 충주지역에 처음으로 3세 이하 영아전담 어린이집이 들어서 시간을 쪼개 생활하는 맞벌이 부부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지난 해 2월 개원한 사회복지법인 ‘아기사랑 어린이집’(이사장 최근배, 원장 유병옥ㆍ충주시 용산동1610ㆍ℡:847-7357)은 3세 이하 영아 대상 전문 프로그램을 마련, 알찬 교육을 시키고 있어 맞벌이 부부들에게 고마움을 사고 있다.
 24개월 미만과 24개월 이상으로 나눠 각 3개반씩 6개반으로 구성된 이 어린이집에서는 유 원장을 비롯한 12명의 교사들이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12시간동안 영아들을 맡아 친부모처럼 보살피며 전문 유아교육에 나서고 있다.
 여기서는 유아교육 전문 프로그램인 호크마 전뇌 프로그램을 도입, 교육시키고 있어 아이들의 두뇌 발달에 획기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호크마교육은 영ㆍ우아기의 두뇌 발달에 필수적인 자료를 단계별 이미지 교육 시스템에 맞춰 체계적으로 정리, 우뇌와 좌뇌, 간뇌의 능력을 균형있게 계발하고 창의력과 사고력, 직관력을 높이는데 주력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연령에 맞춘 영ㆍ유아 지능검사를 통해 영역별 발달 상황을 종합 분석한 후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방법으로 교육시키고 있다.
 유아 전문가들에 따르면 0∼3세까지의 시기가 두뇌 발달의 8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최근 호크마교육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 어린이 집에서는 또 저녁 시간을 이용, 호크마 부모교육을 병행하고 있어 아이들과 부모들의 코드 형성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동화속에 나오는 아름다운 집을 연상시키는 ‘아기사랑 어린이 집’에는 6개의 교육실과 최고 시설의 실내 수영장, 볼풀장 등 각종 종합놀이기구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 영아들이 마음껏 놀 수 있다.
 특히 어린이 집에서의 교육장면이 홈페이지(www.BabyLove.or.kr)를 통해 실시간 동영상으로 방영돼 부모들이 아이들을 신뢰하고 맡길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배려 뒤에는 유아 교육에 대해 평생 남다른 관심을 기울여 온 유병옥 원장(56)의 노력과 땀이 배어 있다.
 유 원장은 지난 66년부터 현재까지 37년간 유아교육에만 종사해 온 유아교육의 전문가로 충주지역에서는 유아들의 대모로 잘 알려져 있다.
 대구 삼덕 어린이 집과 제천유치원, 충주 중앙유치원 교사를 거쳐 새세대육영회 직영유아원인 호암어린이집 원감을 5년간 역임했고 지난 87년부터 20여년간 호암 어린이 집 원장을 맡아 지역 유아교육에 헌신했다.
 충북도보육시설연합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충주시지회장을 맡고 있는 유 원장은 유아교육에 대한 공로로 지난 1985년 내무부장관상을 받았으며 1996년 교육부장관상, 2000년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지금까지 수많은 표창을 받았다.
 유 원장은 “영ㆍ유아들에 대한 올바른 교육이야 말로 장차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가는 밑거름”이라며 “앞으로 더욱 알찬 유아교육 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정성을 쏟겠다”고 밝혔다. 
 
 
 
 
 

키워드

#연재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