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대학교(총장 권영우)부속 충주한방병원 기공식이 4일 충주시 봉방동 현지에서 열렸다.

충주한방병원은 지하 1층, 지상 7층, 연면적 1천7백여평 약 1백병상 규모로 오는 2001년
3월 개원예정이다.

진료과목은 한방 1내과(간계내과), 한방 2내과(심계내과), 한방부인과, 한방소아과,
한방신경정신과, 침구과, 한방 안·이비인후과, 한방전문클리닉, 재활의학과 등 9개 분야를
진료할 예정이다.

특히 제천한방병원과 충주한방병원을 연계하는 고도의 의술, 한약제 활용, 첨단 기자재의
특화된 시스템으로 이 지역의 노인성 질환은 물론 중풍, 암, 각종 성인병, 부인병 등의
시너지 효과가 크게 기대되며 뇌졸중(중풍)전문병원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양방으로 내과, 신경정신과. 부인과, 소아과, 방사선과, 임상병리과 및 X_lay실,
초음파실 등을 두어 상호 보완적 한·양방 의료체제를 구축하여 나갈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번 충주한방병원의 기공은 그동안 세명대학교에서 추진하였던 지역 주민에게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한방의료진료의 혜택을 주고자 하는 집념에서 비롯됐다.

세명대학교는 지난 92년 한의학과 설치를 시작으로 96년 5월 제천 부속한방병원 개원,
97년 10월 한의학연구소 설치, 99년 대학원 박사과정 인가등 한의학 관련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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