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들에게 천상의 노래를 가르치며 천사의 날개를 달아주는 천사들의 보금자리가 있다.
 괴산군 괴산읍 마암 1리 두타산 동쪽 끝자락에서 보강천이 만나 더욱 아름운 곳, 사회복지법인 “충청어린이집(원장 김용자)”
 햇살도 시기하여 온종일 해가 지지않은 마암리에 지난 94년 3월에 개원한 ‘충청어린이집’은 ‘착한 어린이, 씩씩한 어린이, 예절바른 어린이’란 원 훈 아래 현재 10명의 직원과 100명의 원생이 즐거운 생활 속에서 생각의 키를 키우고 있다.
 “사회가 필요로 하는 사람다운 인간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흔히 우리는 나무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한 인격체가 형성되는 영유아기의 환경은 나무와 뿌리내림과도 같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김 원장은 “가정에서 작은 새싹을 틔우고 영양을 담아 정성스럽게 키울 때 부족한 요소를 보충하여 전인적인 인격체의 나무가 되도록 밑거름을 주는 역할을 하는 곳이 어린이집”이라고 강조한다.
 이 때문에 김 원장은 유아교육에 있어 어린이의 사고력, 창의력, 문제해결능력, 재능, 특성계발과 더불어 5개 영역 과정과 병행하는 교육방법인 통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세상 모든 사물의 본질에 대해서 파악할 수 있는 지적 능력을 가르쳐 준다’ 라는 취지의 교육으로 다양한 교재와 체계화된 프로그램으로 두뇌 발달을 위한 호크마 영재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것이 충청어린이집의 장점이다.
 또한 어렸을 때부터 책을 읽고, 글쓰는 습관을 기르기 위해 매주 월요일을 책 읽는 날로 정함으로써 아이들이 생각을 열게 되어 직접 동시를 짓고 발표회때 자작시 낭송을 하여 학부모들 하여금 칭송이 자자하다.
 특히 호기심 많은 유아기때 꿈을 키워주자는 목표아래 플라레타리움 돔을 설치하여, 낮에도 별을 관찰하며 별자리를 배우고 우주를 향해 상상의 나래를 펼쳐 부모들과 함께 만져보고, 두드려보고, 생각해 보는 과학 체험의 날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에 장애인을 이해하는 마음과 장애인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는 이타심을 배우는 수화교육과 정서 안정과 옛 성현의 가르침을 받는 서예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충청어린이집에서는 원생들이 일년동안 고사리 손으로 만든 작품들을 모아 매년 12월에 솜씨전을 갖기도 한다. 솜씨전에 쓰여지는 재료는 주변에서 구하기 쉬운 폐품들을 이용해 자원에 소중함을 일깨워주는데 한몫을 하고 있다.
 이밖에 하나의 이야기나 주제에 대한 심층연구를 하는 프로젝트 접근법으로 유아들의 창의력을 높여주고 영어교육, 인터넷을 활용한 멀티키즈스, 우리 전통가락인 풍물교육 등을 병행 실시하고 있다.
 또 서울등지의 선진지 현장학습 교육과 미술 교육, 절대음감을 길러주는 칸타빌레 음악교육 등은 충청어린이집의 특성화된 교육의 일부이며 어린이집과 초등학교의 연계성 교육을 중시하고 있다.
 항상 받는 것보다 주는 생활에 익숙해 있으며 베풀고 난 후의 즐거움으로 항상 웃음을 간직하고 있는 김 원장은 매사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의 소유자이며 시인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원장은 “남들보다 반 걸은 앞서는 사람이 되는 것이 가장 행복한 일”이라며 ▶딱 반걸은 앞서는 아이 ▶너무 앞서려 하지 않은 아이 ▶혼자 앞만 보고 달리지 않고 ▶넘어진 친구는 없는지 ▶뒤쳐진 친구는 없는지 ▶돌아보고 기다릴 줄 아는 아이 ▶딱 반걸음 앞서는 아이가 ▶우리의 내일이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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