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최고의 정력제 ‘초콩’
의학칼럼-최고의 정력제 ‘초콩’
  • 중부매일
  • 승인 2003.12.1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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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좋은 것은 이미 모르는 사람이 없기에 여러 설명은 하지 않겠다. 그래서인지 힘좋기로 둘째가면 서러운 동물인 소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바로 콩이다. 그런데, 요즘 사람들, 특히 아이들은 잡곡밥을 하면 콩을 전부 가려내고 먹지 않으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아이들도 좋아하고, 남편의 건강도 보살펴주고, 여성들의 미용에도 뛰어난 콩먹는 법을 간단히 소개 한다. 콩에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이것저것할 것 없이 다 뛰어난 식품이다. 어렵게 요리하지 않고도 쉽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먼저 백태(흰콩)나 약콩(서목태)을 물에 살짝 씻어서 프라이팬에 올리고 볶는다. 이때 기름은 치지않고 한다. 그냥 볶는 것이다.
 대략 5분정도 볶으면서 냄새와 상태를 눈여겨 보면 콩의 껍질이 벌어지게 된다. 중앙에 금이가면서 껍질이 갈라지는 것이다. 이상태에서 불을 꺼도 되고, 좀더 볶아 바싹바싹하게 해서 먹어도 된다. 한두번해보면 각자 방법을 터득하게 될 것이니, 차후에는 기호에 맞게 볶아 먹으면 된다. 단, 주의할 것은 콩이 덜익으면 비려서 먹지 못하고, 너무 볶으면 딱딱해져서 씹기가 쉽지 않으니 노하우를 터득해야 한다. 죽염가루를 살짝 뿌려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반드시 두세주먹분량으로 해서 요리한뒤에 온가족이 모여앉아 전부 먹도록 한다. 하루이상 놓아두면 맛이 없다. 5분이면 뚝딱! 최고의 영양요리가 탄생한다. 당장 오늘부터 해보자. 다음은 최고의 정력제 ‘초콩’ 만들기를 해보자. ‘초콩’이란 이름에서도 알수 있듯이 이것은 식초에 콩을 절여 먹는 것이다. 식초의 정혈, 정장작용과 콩의 영양가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낸 것으로 그야말로 최고의 정력제이다.
 여기서 잠깐 정력에 대해 말하면, 정력이라는 것은 무엇인가에 집중하여 매진할 수 있는 왕성한 활동력을 총칭하는 것인데, 그 사람의 건강을 나타내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인체의 건강이 전반적으로 향상이 될 때 정력 또한 자연히 상승하는 것이다.
 지난 월드컵때 히딩크감독의 파워프로그램이라는 것이 이와비슷하다고 하겠다. 정교한 기술이나 전략, 전술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인 체력을 꾸준히 상승시켜 결국 다른 능력치들도 서서히 같이 상승한 것으로 볼 때 그렇다는 것이다. 맑고 깨끗한 피를 만들고 이것을 잘 순환시켜주면 60조가 넘는 세포들이 환호성을 지른다.
 전부 생기를 얻고 살아나는 것이니 어찌 잔병이 있을수 있겠는가.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현미5, 콩3, 잡곡2의 비율로 압력밥솥에 밥을 지어 먹고, 한번에 30번이상씩 씹어 먹으며, 야채, 나물반찬을 먹으라. 미역, 다시마를 무침해먹거나 국에 넣어 자주 먹는다. 또한 자신의 몸무게를 2로 나눈 숫자만큼 운동을 한다.(체중 60킬로인 사람은 하루에 30분간 운동을 한다.) 특히 초고속 고령화시대를 앞둔 시점에서 노인들의 건강문제가 심각하게 떠오르고 있는데 이것만큼 좋은 건강법은 없다고 단언한다. 다시 초콩으로 돌아가서... 초콩만드는 법은 매우 쉽다. 비어있는 패트병이나 유리로된 쥬스병에 먼저 대두콩을 넣는다.
 콩의 3배용량으로 현미식초를 넣는다.(콩이 엄청나게 불기 때문에 꼭 식초를 콩의 3배만큼 넣어주어야 문제가 없다.) 부엌구석이나 냉장고 위같은 상온에 보관하고, 일주일이 지나면 먹을 수 있다. 매끼마다 10알씩 반찬으로 먹거나 식후 복용한다. 처음부터 콩을 많이 넣으면 그3배의 식초를 넣어야 되니 잘못하면 병이 넘칠 수도 있다. 주의하자. 식초는 반드시 재래식으로 만든 전통식초를 구입해야 한다. 유기농전문점을 이용하면 좋다. 콩도 크기나 종류는 상관없지만 국산콩을 사용해야 한다. 수입콩은 유전자조작과 농약의 유해가 무궁무진하니 사용하지 말자. / 남이 보건지소 편 기 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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