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여성민우회등 4개 여성단체가 11일 「충북지역 16대 총선 후보자 여성 정책에 대한 공약 서약서」 결과를 발표했다. 이 발표는 총선 후보자 26명중 낙선 대상자를 제외한 17명의 후보가 공약 요구안 수용에 대해 응답한 내용을 집계한 것으로 응답자 17명중 11명이 여성정책과 관련한 21대 공약에 대해 모두 이행하겠다고 응답했다.

여성정책 공약 요구안 수용에 가장 성실한 답변 및 정책제시를 밝힌 후보는 민주당이 가장 많았다. 그 이유는 당차원의 여성정책 공약이 많았던 것으로 파악되며 이에 비해 무소속 후보들은 정책개발과 제시에 있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보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분야로는 ▶여성부 신설 ▶호주제 폐지 ▶산전산후 휴가문제 등이었다. 이중 가장 일관성있게 총체적으로 여성문제에 접근한 후보는 민주당 정종택 후보, 민주당 노영민 후보, 민주당 홍재형 후보, 한국신당 장석봉 후보, 무소속 김기영 후보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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