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을 앞두고 각 후보진영의 세싸움이 치열해진 가운데 한국노총산하 단위노조의 특정후보 지지선언도 잇따르고 있다.

한국노총 화학·금속노조 산하업체와 3개 레미콘업체,청주엽연초 제조창등 18개노조는 11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총선에서 청주상당선거구에 출마한 자민련 구천서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표명했다.

금속노련 충북본부 왕용호의장외 노조위원장 일동은 성명서를 통해 『구천서후보의 노동정책에 적극 동참해 지지를 선언한다』며 『근로자의 지위와 이익을 향상키 위한 구후보의 공약에 뜻을 같이 하며 구호보와 함께 이를 실현할 각오』라고 밝혔다.

한편 특정후보와 노동계가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공동연대에 나서는 것은 선거 막판에 선거판세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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