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인 영농작업 지원의 일환으로 일선 농촌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농기계순회 수리 봉사활동이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다.

진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서정길)가 오지마을 주민들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농기계 순회 수리반은 올들어 12일 현재까지 관내 각 읍·면지역을 돌아다니며 총 1백36건에 대한 농기계 수리봉사를 마쳐 많은 농가들을 참여시키는 효과를 거둔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순회봉사활동에서는 농가에서 사용빈도가 높은 경운기에 대한 수리가 76%인 1백4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양기가 20%인 27건, 동력분무기가 4%인 5건등이다.

특히 올해는 예년의 경우 자가수리나 농기계수리반에 맡기던 잔고장이나 부품 교환까지도 순회수리반에 몰리고 있는 형편으로 출장횟수도 크게 늘어났는데 농민들이 수리를 의뢰하는 것은 경제난으로 인해 소모품조차 구입을 꺼리는데다 수리반이 대부분 무상수리를 해주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군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계절별 농기계의 사용빈도에 따라 5월까지는@경운기와 이앙기, 트랙터, 동력분무기등을, 6_8월에는 방제기를, 9_10월에는 콤바인을 대상으로 중점적인 수리를 실시하고 11월에는 월동기간중 농기계 관리요령에 대한 교육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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