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주도 디지털로'… KT, 마야사에 '태블릿 불전함' 구축
2025-06-16 황인제 기자
[중부매일 황인제 기자] KT 충남/충북광역본부가 마야사에 KT 하이오더를 개통했다.
KT충남/충북광역본부는 16이 대한불교조계종 마야사 사찰에 'KT 하이오더'를 개통하고, 불교계 최초로 태블릿 기반의 디지털 불전함을 구축했다.
KT는 하이오더는 키오스크 중심의 기존 디지털 불전함과 달리 스탠드형·벽걸이형·탁상형 등 다양한 설치 형태를 지원해 공간 효율성과 접근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협업은 현금 보시에서 카드 및 간편결제로의 전환을 유도하고, 사찰을 찾는 젊은 불자 및 탐방객에게도 디지털 친화적 보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KT청주지사 권희준 지사장은 "이번 청주 마야사 협업은 하이오더가 종교·전통 문화공간에도 확장 적용 가능하다는 상징적 사례"라며 "향후 전국 주요 사찰로 확대해 종교문화와 기술의 공존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