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내산면새마을협의회, ‘사랑의 김장 나눔’ 진행… 취약계층에 따뜻한 온기 전해

2025-11-25     윤영한 기자
▲ 부여군 내산면새마을협의회, ‘사랑의 김장 나눔’/윤영한

[중부매일 윤영한 기자 ] 부여군 내산면 새마을협의회가 24~25일 이틀간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하며 지역 사회에 사랑과 온정을 가득 채웠다.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는 추위 속에서도 50여 명의 회원이 힘을 모아 소외된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든든한 손길을 보탰다.

부여군 내산면 새마을협의회(회장 방진우, 부녀회장 임종연)는 24일~25일까지 내산면 행정복지센터 뒤마당에서 ‘사랑 나눔 김장 담그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김장 나눔은 홀몸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등 김장하기 어려운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따뜻한 겨울 밑반찬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쌀쌀한 날씨에도 행사장에는 50여 명의 새마을회원들이 참여해 정성스레 450여 포기의 배추를 절이고 양념을 버무리며 지역 사회의 온정을 실천했다.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는 준비를 마치는 대로 각 가구에 직접 전달돼, 이웃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사랑을 전하게 된다.

▲ 부여군 내산면새마을협의회, ‘사랑의 김장 나눔’/윤영한

임종연 새마을부녀회장은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담근 김치가 추운 겨울을 이겨내는 데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마을 이장, 명예면장, 새마을지도자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에 대단히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 곳곳에 사랑의 온기를 전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구자건 내산면장 역시 “차가운 날씨와 바쁜 일정에도 기꺼이 참여해 주신 새마을회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내산면의 따뜻한 나눔 문화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산면 새마을회는 김장 나눔 외에도 농약병 수거, 환경 정화,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집 고쳐주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하며 지역 공동체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