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시린 아픔이 있더라도 참고 이겨내야만 하는 고통이 있는 것처럼,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가야만 하는 길이 있다. 위기관리 선진국, 안전한 국가를 만드는 길이 그 길이고, 목적지에 이르기까지 감내해야 하는 어려움이 그 고통이다. 벌써 20여 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1994년 10월 21일 성수대교 붕괴 사고와 1995년 6월 29일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에 대한 기억을 더듬어보자. 지난 20여 년의 세월동안 대한민국은 사람은 물론 교통, 통신, 기술, 문화 등 대부분의 분야에서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변화가 있었다. 오늘 날 유치원 어린이부터 할머니와 할아버지에 이르기 까지 모든 사람들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20년 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기술이었다. 그리고 20년 전에는 비행기, 기차, 버스, 택시에서도 담배
외부칼럼
중부매일
2017.03.20 1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