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주 作 '자르는 손'화면마다 두 손이 포개어져서 칼의 손잡이를 쥐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정상적인 피부색이 아닌 푸르스름한 회색빛깔...
그림자 / 마당 안병호세상이 나들 떠나도내 옆에 붙어있는 딱 한 친구.내 편인지는 모르겠는데내가 하는대로 따라오는 친구.울고...
지난 4월 28일 충북대학교 내 개신광장에서 기타리스트 정선호의 버스킹 공연이 펼쳐졌다.드디어 학수고대하던 나의 대학생활이 돌아오고 있다. 현재 내가 다니...
청주 월드휴먼브리지 다우리 한글교실에서는 지난 4월 29일 이주민 아이들을 위한 문화체험활동의 일환으로 에버랜드를 방문했다.이번 문화체험활동은 청주 월드휴...
동물원 사자 암수는 사이가 좋다. 낮에는 주로 방문객들에게 보여지는 방사장에서 지내다 밤이 되면 내실에서 잔다. 내실에는 한 마리가 겨우 누울 수 있는...
슬슬 코로나 19 이전으로 되돌아갈 준비 중인 요즘. 아이들의 주말을 책임져줄 좋은 프로그램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신나는 주말체육학교 프로그램이다...
유영진 작가는 1970~80년대에 지어진 오래된 다세대 주택 벽돌 건물에 덧대인 건축 부속물이 이루는 풍경을 바라보며 도시 거주지에 미지의 생명체의 출현을...
김문주 作 '밤섬''밤섬'은 작가가 오래전부터 구상해오던 이야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현실에 실제로 존재하는 곳이기도 하지만 그와 별개...
일상이란, 같은 곳을 오고가는 일상이 문득 새삼스럽고, 이 새삼스러움은 흔한 일이다. 다른 시간의 같은 길들을 묶어 일상이라고 부르며 동선(動線)이라고 쓴...
파도는 멈추지 않는다 / 마당 안병호 조류가 바뀌는것을 보고도사람들에게 아무런 말 하지 않았다.파도의 움직임은 곧생명의 움직임인 것을 알기 때문에.어머니 ...
'모서리'라는 작품은 고백과 반성적 측면에서 자신의 불안을 주제로 작업하는 오래된 관찰 대상들, 순간 의미를 달리하는 장면들이 등장한다. 밤낮으로 누워...
엄유정은 주변 환경의 다양한 시각적 경험을 회화로 옮겨낼 방법을 고민하며 자연에서 다양한 시간성을 가진 존재들을 관찰하고 이미지를 수집해왔다. 작가는 고요...
김채린 작가는 현대인을 '불안한 존재'로 바라본다. 작업을 통해 작가는 우리가 불안한 삶을 영위하려고 유목적 삶을 살게 된 것인가에 대해 비판적 의문을...
지난주 고양시에서 개최된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를 이야기하던 중 한 전문지 기자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태권도교재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국기원...
바윗돌 / 마당 안병호 좋은 추억은 무덤으로 가는 날까지만들어 가져 가고모진 세월풍파에 견딘 흔적은남기고 가자
빈지영의 작품은 존재의 불완전함에 대해 예민하고 섬세한 감각을 기울여 표현하면서도 안정함을 선사한다. 감각의 흔적, 그 유동성과 불완전함이 화면에 기여하는...
봄의 아름다움을 찬미하며 냉소적인 미의 향연을 소개했다. 숨죽여 웅크리고 있던 새싹들은 봄을 맞이하려 조심스럽게 주위를 살피며 수줍게 고개를 내민다. 봄의...
# 12. 절제에 관하여①절제는 삶에 여백을 마련하여주는 것이니 그 안에서 쉴 수도 있고, 그 자체로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여건과 잠재력을 부여한다. 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