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회 도의새마을 연인상 시상식에서 동면 새마을부녀회장인 홍순귀씨(49)가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 19일 오전 충남도 새마을가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여에서 개최된 시상식의 새마을 여인상은 충남도 부녀회가 매년 새마을 활동에 헌신.봉사하면서 화목한 가정을 꾸려나가는 모범적인 여성에게 주는 상으로 충남도 16개 시.군에서 각각 1명씩 선발 수상하고 있다.

연기군에서는 처음으로 대상의 영예를 차지한 홍씨는 지난 85년 34살의 젊은 나이에 마을부녀회장을 맡아 노인들을 위한 경로잔치, 소년소녀 가장.무의탁노인 돕기, 김장 담아주기등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가정에도 충실하여 일찍이 남편과 사별하는 불운을 맞는 어려운 생활 여건속에서도 억척스런 농사일로 세자녀를 훌륭하게 교육시키는등 화목한 가정을 꾸려가고 있다.

소감 한마디에 홍씨는 『새마을부녀회원중에는 헌신적인 활동을 하는 분이 많은데 훌륭한 상을 받아 회원들과 함께 기뿜을 나누고 싶다』며 『앞으로 더욱 새마을 활동에 전념해 소외되고 불우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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