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협, 17일 보은서 한우브랜드 창립총회

충북농협지역본부는 한우고기의 경쟁력 제고를 통한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생산.유통지원사업으로, 17일 보은축협 회의실에서 속리산 ‘조랑우랑’ 한우브랜드 창립 총회를 개최한다.
 농협은 충북도의 고급육 생산 기술은 전국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실정이나 얼굴있는 고품질 한우고기의 안정적인 생산공급 체계를 갖추지 못해 소비자의 인지도가 미흡한 실정이었으나 이번 속리산 ‘조랑우랑’ 한우브랜드의 출시로 한우고기 브랜드사업에 새로운 전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속리산 조랑우랑 한우 브랜드는 지난해 농림부 브랜드 경영체로 선정되면서 보은축협을 중심으로 보은군,보은군농업기술센터,보은군 한우협회가 한우브랜드 협의체를 구성, 10억원의 정부자금과 7억원의 농협유통자금을 지원받고 자체자금 3억여원을 투자한 사업이다.
 특히 시장 교섭력과 고급육 생산을 위해 사업설명회와 농가교육을 통해 마을 단위 브랜드 조직을 육성, 총사육두수 1만4천여두 중 7천여두의 번식 기반과 1천4백두의 거세 고급육 물량을 확보했다.
 또한 개체별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액일원화 사업, 등록 우 경매시장제 등을 통해 브랜드 참여농가에 밑소를 확보해 주는 준 계열화 방식, 한우생산 이력 관리를 통한 축산물 리콜제 등 농가는 우수한 축산물을 생산하고 조합이 유통 및 품질과 사양 관리를 전담하는 시스템을 운용하여 충북지역의 브랜드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협 관계자는 “브랜드 사업을 활성화하여 품질의 균일성과 안정적인 생산공급을 확고하고 1~3개군 단위로 규모화.전문화된 지역브랜드화 조직을 중점적으로 지원.육성하겠다”며 “생산.유통.판매망을 확충하여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고 우리지역의 한우명품화를 위한 지원을 연차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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