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는 지난 8일부터 관내 초등학교 돌봄교실 학생들에게 과일 간식 무상지원 시범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과일 간식 지원사업은 돌봄교실과 방과후학교 연계형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초등학생에게 다양한 제철과일을 먹기 좋은 크기로 절단해 컵이나 파우치 등 신선편이 형태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제품 가공은 안전관리인증(HACCP 인증)을 받은 시설에서 이뤄진다.

시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6천500여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이달에는 매주 화요일 1회 제공하고 다음달부터는 매주 화·목요일 2회 제공할 계획이다.

과일 공급은 농협경제지주 충북지역본부에서 맡아 충북원협거점APC와 충주농협APC 등 도내 6개 APC(산지유통센터)에서 납품한다.

공급되는 과일은 도내에서 생산되는 상등급 이상 친환경인증 또는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인증을 받은 사과, 방울토마토 등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달까지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부모 등 참여의사를 수렴하고 시설상태 등을 조사했으며, 관내 38개 초등학교 중 21개 교가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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