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박경국 자유한국당 충북도지사 예비후보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송휘헌
3일 박경국 자유한국당 충북도지사 예비후보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송휘헌

[중부매일 송휘헌 기자] 박경국(59) 자유한국당 충북도지사 후보는 29일 충북의 미래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강력한 행정 혁신을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충북이 4차산업혁명 시대를 선도 지역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진두지휘할 스마트 지방정부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며 "새로 이전되는 충북도청은 센서기술, 증강현실, 사물인터넷, 정보통신기술(ICT) 등 4차산업혁명 기술에 기반한 스마트 지방정부의 새 그릇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후보는 "충북의 5개 군이 30년 이내에 소멸 위기에 처했다"면서 "인구소멸 등 지역 여건 변화에 대한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시뮬레이션을 실시하고 이에 따른 행정조직 개편을 단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혁신도시의 행정체계가 음성군과 진천군으로 이원화돼 행정력 낭비와 주민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며 "불합리한 행정 체계를 바로잡기 위한 행정 일원화 방안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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