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속의 생명」을 주제로한 2002오송국제 바이오 엑스포가 청주시 주중동 9만2천5백여평의 밀레니엄타운에서 24일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오늘부터 일반인들의 관람이 시작되어 오는 10월24일까지 1개월동안 개장된다.
 바이오산업이란 생물산업 또는 생명산업이라고 하며 일반적으로 생명체의 구조와 기능을 연구, 활성화하여 질병을 퇴치하고 유용한 물질을 생산하는 산업으로 인간의 무병장수와 풍요로운 사회를 구현하는데 그 목적이 있는 것이다.
 이같은 바이오산업이 21세기 경제엔진으로 등장하면서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산업으로 지난해 2월 인간게놈 프로젝트 발표이후 세계 주요국가, 기업들이 바이오산업을 우선적으로 육성·투자하기 위해 정열을 쏟고 있는 때에 맞춰 충북도가 올해를 「바이오의 해」로 정하고 중앙정부와 함께 2002오송국제 바이오 엑스포를 개최하여 충북이 바이오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오송국제 바이오 엑스포는 바이오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 시키고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에 대한 국내외의 투자유치를 위한 홍보의 장으로서 역할을 다하여 지난날 농업도로서의 열악한 산업구조에서 벗어나 충북도가 이제는 21세기의 국가 전략 산업인 생명공학 산업을 선도해 나갈수 있다는 자부심과 함께 긍지를 갖게하고 있다.
 행사 기간동안 생명관에서는 생명의 본질에 대한 인식을, 의약관에서는 인간 게놈에 의한 질병없는 삶을, 미래관에서는 동·식물 게놈에 의한 풍요로운 사회를, 바이오 산업관에서는 오송단지 홍보 및
 국가의 바이오정책을, 기업관에서는 바이오관련 기업·연구소의 신제품·신기술을 소개한다.
 또한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걸리버 인체여행과 바이오 실험실, DNA추출실험, 무료 암검진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축제가 열린다.
 이번 오송국제 바이오 엑스포에는 정부 6개 부처와 15개 시·도, 국내 1백개 기업체와 해외 1백127개 기업체 및 외국정부 등이 참여하여 21세기 꿈의 신산업인 바이오테크의 신기술과 신제품이 선보이고 세계적인 석학들이 참석하는 국제학술회의와 국내학술회의, 비지니스 포럼 등을 통해 정보를 교환 하는등 명실상부한 국제 엑스포이다.
 이제 바이오의 메카로서 충북의 미래를 활짝 열 2002오송국제 바이오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는 도민들의 역량을 모아 보다더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도민 모두가 바이오 엑스포의 행사요원이요 자원봉사자이며 안내요원이라는 자세로 오송국제 바이오 엑스포에 참가하는 정부 관계자나 기업 및 국내외 학자와 엑스포를 관람하는 모든 관람객들을 정성껏 그리고 친절하고 상냥하게 맞이하여 훈훈한 도민들의 인정이 함께하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깨끗한 도시 질서가 바로선 도시의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한다.
 그리고 일부 주민들의 불협화음도 21세기 국가산업을 선도한다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해결토록 노력하여 충북의 미래를 위한 오송국제 바이오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에 힘을 보태야 한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