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재단법인 영동·옥천 청포도장학회(이사장 황정하)는 10일 청주지검 영동지청 대회의실에서 중고생 12명에게 2018년도 상반기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날 장학회 관계자 및 학생, 교사, 학부모 등 약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실하게 학업에 열중해 모범이 된 영동·옥천 지역 중고생 12명에게 총 6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회 황정하 이사장은 "주어진 환경을 탓하고 좌절하기보다는 이를 오히려 장점으로 승화시켜 모두 경쟁력있는 사람으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명예이사장인 이영남 영동지청장은 "장학생이 된 청소년들에게 열심히 학업에 정진한다면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 장학회는 영동·옥천 지역 청소년들의 미래에 투자하자는 뜻으로 2009년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영동지역 협의회(회장 박희선) 및 영동·옥천 범죄피해자 지원센터(이사장 정완영) 관계자 등 지역의 독지가들이 조성한 기금을 바탕으로 설립된 재단법인이다. 현재까지 총 19회에 걸쳐 221명의 학생들에게 모두 1억1천5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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