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읍 금구리 진달래아파트 주민들이 아파트 진입로 사거리 인근에 야시장이 개설되면서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 아파트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12일 개막된 제 13회 지용제 행사의 일환으로 개설된 야시장으로 인해 아파트로 통하는 주요 진입로가 사실상 막혔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간선도로에서 아파트를 연결하는 유일한 접속도로인 옥천여중쪽 진입로를 이용하고 있으나 도로폭이 너무 좁아 차량 통행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주민들은 매년 지용제때면 똑같은 상황이 되풀이 되고 있다며 야시장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이 때문에 아파트 진입로를 막은 것은 주민을 무시한 처사라며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주민 김모씨(42)는 『포장마차와 불법 주정차 차량 등으로 인해 차량 진출입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라며 『야시장을 진입로 위쪽으로 옮겨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진입로 사거리에는 포장마차를 설치하지 못하도록 했다』며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차량 통행이 가능하도록 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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