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1일까지 신정호야외음악당...문화공연 '다채'

27일 지역 문화예술 단체인 '아산 윈드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진행된 시대별 영화 음악과 아산시립합창단의 흥겨운 하모니로 시민들의 많은 박수를 이끌어 냈다. / 아산문화재단 제공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야트막한 산자락과 푸른 잔디밭이 넓게 펼쳐진 고즈넉한 분위기의 신정호 야외음악당을 찾은 시민들은 귀에 익은 영화음악과 신명나는 국악의 선율로 일상의 어려움과 더위를 잠시 잊고 힐링의 시간을 즐겼다.

아산 신정호야외음악당에서 진행되는 제21회 신정호 별빛축제는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를 피해 '한여름 밤 도심에서 함께하는 문화피서'를 함께하려는 시민들과 관광객이 찾는 가운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별빛축제 첫 날인 27일에는 지역 문화예술 단체인 '아산 윈드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진행된 시대별 영화 음악과 아산시립합창단의 흥겨운 하모니로 시민들의 많은 박수를 이끌어 냈다.

28일은 아산지역의 젊은 국악단체인 '사물놀이 연풍'의 여는 무대에 이어 국내 최초이자 최정상 국악관현악단인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초청공연이 진행되어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신명나는 우리 선율로 국악의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

31일에는 올해 6월 6일 개봉하여 최근까지 전국 영화관에서 상영된 최신영화 '쥬라기월드: 폴른킹덤'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며, 8월 1일(수)에는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의 시간을 제공할 영화로 2015년 국내 개봉한 일본 영화 '리틀 포레스트1(여름과 가을)'이 상영된다.

아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신정호 별빛축제는 8월11일 까지 다양한 영화와 공연으로 시민들과 함께할 예정"이라고 전하며, "이번 주 진행되는 '한여름 밤 댄스댄스', '우리 소리 우리 멋' 공연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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