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회원증으로 전국 책이음 참여도서관 어디서든 도서대출 서비스 이용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가 하나의 회원증으로 전국 책이음 참여도서관에서 도서를 대출 받을 수 있는 책이음 서비스를 8월 1일부터 시행한다.

현재 도서관에 가입하려면 지역별 제한·관종별 상이한 가입조건으로 운영되고 있어 다른 지역 도서관을 이용하고 싶어도 가입이 어려운 한계가 있다.

청주시는 이러한 도서관의 배타적 회원가입 정책을 지양하고, 시민들의 전국도서관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이용편의 사업으로 책이음 서비스(국립중앙도서관 주관)를 추진한다.

청주시 참여도서관은 청주지역 공공도서관 12곳으로, 청주시립도서관, 청주오송도서관, 청주상당도서관, 청주청원도서관, 청주오창호수도서관, 청주오창도서관, 청주서원도서관, 청주흥덕도서관, 청주신율봉어린이도서관, 청주강내도서관, 청주옥산도서관, 청주 기적의도서관이다.

가입방법은 청주시도서관 홈페이지 회원가입 및 책이음회원 전환가입 신청 후 가까운 청주시 공공도서관을 방문해 책이음 도서대출증을 발급받으면 된다.

가입 후에는 책이음 참여도서관 간 회원공유 및 도서대출이 가능하며 책이음 대출권수는 1관당 5권, 전국 참여도서관 1인당 최대 20권, 대출기간은 15일(국립중앙도서관 책이음 서비스 회원관리 규정반영)로 운영된다.

김수자 청주시립도서관장은 "책이음 서비스는 거주지에 국한하지 않고 전국 도서관을 하나의 회원증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책읽기 편리한 환경을 제공한다"며 "향후에도 공공도서관 통합서비스 환경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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