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송보건의료과학산업단지의 활성화를 위해 정부차원에서 「의료과학지원센터」를 설립, 첨단 바이오산업의 육성과 벤처기업을 지원하고 대학 입주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또 2001년부터 오송보건의료과학산업단지내에 국립보건원,식품의약품안전청,한국보건산업진흥원등 정부 기관의 이전을 본격화 하고 관련 의료기기, 의약품, 식품및 연구기관등의 이전을 촉진하기로 했다.

이종윤보건복지부차관은 12일 충북도를 방문, 기자회견을 갖고 『국립보건원과 식약청, 한국보건산업진흥원등의 오송단지 이전은 확정된 것으로 단지조성이 완료되면 2001년부터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차관은 이어 『보건복지부는 오송단지내 민간기업과 관련 연구기관, 대학등의 유치를 위해 관련 과(課)를 신설하고 관계부처와 협의중에 있다』며 오송단지 활성화를 위해 정부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충북 영동출신의 송재성보건정책국장은 『국가산업단지인 오송단지에 입주하는 관련 기업체및 연구기관에 대해서는 세제지원및 입주자혜택등 각종 지원대책을 강구중에 있다』며 『특히 오송단지내 의료과학지원센터를 설립, 관련 벤처기업을 육성 지원하고 대학 유치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송국장은 이어 『오송단지내 3개 정부기관이 입주하게 되면 국내 의료기기, 의약품, 식품및 연구기관의 오송단지 이전이 촉진될 것』이라며 『이는 의료기기, 의약품등의 제조회사나 연구기관에서 3개 정부기관과 함께 제품의 개발단계부터 공동으로 연구해야 되는 특성때문에 지역발전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청원군 강외면 일대 오송단지는 지난 94년 조성계획이 발표됐고 97년9월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됐으나 IMF의 영향으로 단지조성에 차질을 빚고 있으나 2000년부터 정부예산이 처음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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