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크워크 가입...위상·역할 제고해야
공예도시 청주 활성화 방안 수립 학술용역 최종 결과보고회

청주시는 16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예도시 청주 활성화 방안 수립 학술용역 최종결과보고회'를 가졌다. / 청주시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안전·문화 도시를 표방하는 청주시가 문화의 다양성과 지속가능발전을 통한 국제적 협력과 포용하는 문화도시로 위상을 새롭게 만들자는 용역결과가 나왔다.

청주시는 16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예도시 청주 활성화 방안 수립 학술용역 최종결과보고회'를 가졌다.

이는 문화적 역량이 지역의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글로벌 환경에 발 맞춰 공예문화 자산과 창의성을 적극 발굴해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크워크에 가입하기로 하고 공예도시 청주 활성화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공예로 잇고, 세계를 품는 창의도시 청주'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문화의 다양성과 지속가능발전을 통한 국제적 협력과 포용하는 문화도시로 청주시의 위상이 새롭게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시민이 참여하고 공예 향유를 통해 청주시만의 차별성과 정체성을 부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과 전문가 양성사업, '공예로 살아나는 도시공간, 전통가치'의 도시브랜드 육성과 네트워크 가입을 통한 국제협력증진사업 등 유네스코 창의도시로서 역할과 위상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을 다수 포함했다.

또 이미 창의도시에 가입된 국내외 도시의 가입신청서에 대한 사례연구와 청주공예비엔날레, 청주공예페어, 국립현대미술관, 동부창고, 전통공예창조벨트, 금속활자전수관, 한국공예관 등 청주시의 공예자산에 대한 SWOT연구분석을 통해 공예기반과 정책지원, 민간단체의 협력 방안 등 창조적 커뮤니티 구성요소를 하나로 엮어 공예도시 청주 조성방안이 담겼다.

김학수 청주시 문화예술과장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은 청주시에 산재돼 있는 문화자산에 창의성을 더해 청주시만의 차별성과 정체성을 부각시키고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모티브를 마련함으로써 공해 없는 미래형산업으로 육성, 시민 모두가 함께 웃는 청주 조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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