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의 인문학 2주제 10월 4일부터 운영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천안시문화도서관사업소 중앙도서관(관장 박상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8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이달부터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사람을 닮은 공간을 읽다, 도시인문학 여행'이라는 제목으로 3가지 주제가 10월 말까지 운영되고 있다.

1주제 '반하는 건축, 인문학으로 짓다'는 건축가이자 시인인 함성호 씨가 지난 6일과 13일 강연을 진행해 150여명이 참여했으며, 20일에는 예산 추사고택으로 탐방을 떠났다.

2주제 '집을, 여행하다'는 건축가이자 여행 작가인 전연재 씨가 유럽, 남미, 아시아의 집을 소개하며 공간에 삶의 방식과 철학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또 작가가 송정그림책 마을 광장과 그림책정거장을 만들어간 이야기도 함께 풀어낼 계획이다.

인문강연 일정은 4일과 11일 2회이며, 16일에는 탐방 1회가 진행된다. 탐방은 윤동주 시인의 일생과 작품을 담은 '윤동주 문학관'과 문학의 향기가 깃든 '청운문학도서관'의 공간을 거닐며 그 안에 담긴 의미들을 나누는 즐거운 가을 인문여행이 될 것이다.

3주제는 10월 17일부터 '도시재생 문화공간으로 태어나다'를 황순우 건축가이자 사진작가가 운영하고, 후속모임으로 30일 천안원도심투어가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http://www.cheonan.go.kr/lib.do), 전화접수(☎041-521-3779)를 통해 가능하며 접수인원은 40명이다.

탐방은 강연 2회를 모두 참석해야만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항은 천안시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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