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600여명 참석...화합·소통자리 마련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진천상공회의소(양근식 회장)는 30일 화랑관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격려하는 ‘2018 외국인근로자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올해로 17회째 맞는 이날 행사는 송기섭 군수, 유후재 군의회 부의장과 군의원, 임영은 도의원, 이수완 도의원, 박승구 노인회장, 김용환 진천교육지원청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 단체장과 외국인 근로자 등 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잔칫집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1부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모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군수와 군의회 의장, 상공회의소 회장 표창이 수여됐다.

이어 지역 주민과 외국인 근로자의 화합과 소통을 다짐하는 한마음 선포식과 명랑 운동회, 축하 공연, 외국인 근로자 장기자랑이 펼쳐졌다.

부대 행사로 다문화지원센터와 우리은행은 세계 음식 체험부스와 출국만기보험 안내부스를 운영하고 군청 세정과는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세금 및 외국인 근로자 지원 정책을 안내했다.

또 KT 진천지사가 후원한 국제전화 무료 이용 서비스, 전통주 시음 행사, 네일아트, 전통놀이 체험행사 등이 열려 호응을 얻었다.

양근식 회장은 “오늘 외국인 근로자 축제가 주민과 외국인 근로자가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돼 지역 발전의 기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