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교육지원청의 농산어촌공동교육과정에 참여한 교사와 학생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 금산교육지원청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농산촌 작은학교들이 교육 다양성 확보를 위해 공동교육과정을 개설했다. 소규모 학교 학생들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자존감을 높여줘 높은 호응을 얻었다.

금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태연)은 지난 4일과 5일 1박 2일 일정으로 현대해상 금산연수원에서 2018 자유학년제 농산어촌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했다.

농산어촌공동교육과정에는 제원중학교(교장 백종진), 진산중학교(교장 조익수), 부리중학교(교장 손중대), 복수중학교(교장 민경두) 49명 학생들이 함께 모여 공통프로그램 및 개인선택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자유학년제 운영에 따른 작은 학교간 상호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주제선택 활동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발해 학생들의 적성과 소질을 파악하고 미래 삶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3개 활동영역 5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인문학 영역에서는 '다큐사진작가와 기록사진 만들기', '우연에서 필연 찾기' 등 예술활동과 '영화로 '행복'을 디자인하라!'는 주제로 자존감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창작영역에서는 4차 산업혁명으로 변화된 미래 보습을 상상해 보고 '리버스77게임'을 통해 직업의 변화되는 과정과 트렌드를 이해했다.

수학과 코딩축제 영역에서 아두이노기반 코딩프로그램과 수학프로그램으로 손을 만들어보고, 다빈치다리를 만들어보며 문제해결능력을 키웠다.

이석희 교육과장은 "이번 교육과정이 자기 이해를 통해 삶의 주체로 성장하고 변화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미래 직업 변화 트렌드에 맞추어 역량을 기르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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