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서산시가 지난달 충남도교육청이 공모한 '2019년 행복교육지구 사업' 지역으로 확정돼 내년부터 본격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서산시는 내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약 15억 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모두가 행복한 꿈을 키우는 서산 마을교육공동체'라는 비전아래 ▶공교육혁신(5개 과제) ▶마을교육 활성화(5개 과제) ▶마을교육생태계 조성(7개 과제) 등 3개 영역, 17개 과제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행복교육지구 사업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하고 협력하는 교육공동체 조성에 목적을 두고 충남도교육청, 서산시, 서산교육지원청이 협약을 통해 추진할 계획이며 ▶교육협력시스템 구축 ▶지역민의 자발적 교육력을 활용한 지역 기반 마을교육공동체 조성 ▶지역사회와 학교가 연계한 진로교육 지원 방안 마련 ▶공교육 혁신을 통한 지역민의 공교육 신뢰감 제고에 초점을 맞춰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공교육혁신 지원사업은 마을과 함께하는 교육과정 운영학교 지원, 마을자원 활용 수요조사 및 플랫폼 구축, 학교밖 교사 학습공동체 연구활동 지원, 학부모 네트워크협의체 지원 등 지역기반 교육과정을 개발한다. 또한 서산행복실크로드 지원 같은 지역특화 과제도 함께 추진한다.

마을교육활성화 사업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시민아카데미 운영,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행복카페 운영, 가족사랑 캠프운영학교 지원, 마을학교 및 마을교사 육성 및 지원, 스마트 교육시설(학습실) 구축 지원 등 마을과 연계하는 마을학교를 지원한다.

마을교육 생태계 조성사업은 지속가능발전 글로벌 시민교육 활동 지원, 지역교육협의체 운영, 기초학력 증진을 위한 학생 지원,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마을축제' 지원, 작은학교 특색프로그램 지원, 마을교육공동체 소식지 발간을 통해 공동체 문화를 널리 알리고 확산하는 사업을 시행 할 예정이다.

성기찬 평생교육과장은 "교육도시 서산을 만들기 위해 교육기관과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인프라 구축 및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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