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크 박기태 단장 직지코리아 '골든씨드 토크콘서트'서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한국문화유산 홍보대사 13기 100여명이 청주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을 찾아 직지에 대해 한번 더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 청주직지코리아 조직위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방탄소년단(BTS) 등 한류의 인기로 한국을 알고 싶어 하는 외국인들이 많지만 여전히 구텐베르크의 42행성서가 최초의 금속활자 인쇄라고 알고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구텐베르크의 성서보다 앞선 것이 바로 직지입니다. 그것이 BTS보다 앞선 한류의 시작입니다. 우리 문화를 알리는데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세요."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단장 박기태) 한국문화유산 홍보대사 13기 100여 명이 '2018청주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을 찾았다.

2018청주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 전시장을 찾은 이들은 직지와 구텐베르크 42행 성서의 영향관계를 다룬 기획전시 '직지로드'와 직지의 내용을 풀어내고 저자 백운화상과 시주자 묘덕의 이야기를 다룬 주제전시 '무심의 숲'을 진지하게 관람했다.

특히 직지의 정신을 계승하고 직지를 세상에 알리는 노력을 이어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직지 숲에서 만난 사람들' 전시에 소개된 반크 회원 오유진씨의 이야기를 경청했다. 오유진씨는 한국문화유산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일본의 세계사 교육 사이트의 직지 관련 오류를 발견하고 이를 수정한 바 있다.

반크의 박기태 단장은 인기 팟캐스트 '지대넓얕'의 진행자 이독실 칼럼니스트와 함께 지난 13일 직지코리아의 '골든씨드 토크콘서트'에도 참여해 직지를 알리는 활동에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박 단장은 "방탄소년단(BTS) 등 한류의 인기로 한국을 알고 싶어 하는 외국인들이 많지만 여전히 구텐베르크의 42행성서가 최초의 금속활자 인쇄라고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며 "방탄소년단이 한국어로 노래를 하는 것처럼 당당하게 SNS나 외국사이트에 직지를 알리는 활동을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