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의 특강, 샌드아트 공연 등 오는 30일부터 참여신청 시작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 청수도서관이 개관 100일(10월 31일)을 기념해 다음 달 중 이보영 영어교육전문가의 '영어교육 특강'과 어린이 체험형 샌드아트 공연 등 풍성한 행사를 마련한다.

지난 7월 24일 개관한 청수도서관은 영어특화도서관으로, 영어자료실을 비롯해 1만3000여권의 영어원서를 비치하고, '영어가상체험프로그램', '원어민과 함께 영어책 소리내서 읽기' 등 다양한 영어독서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보영 영어교육전문가의 '이보영과 함께 Play English in Library' 특강은 시민 100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10일 오후 2시 청수도서관 로비와 아트리움에서 열린다.

강연자 이보영 전문가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영어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이보영의 Yes, I can' 라디오 생활영어 코너 진행, 도서 '이보영의 120분 영어시리즈' 출간, '이보영의 토킹클럽'을 온라인 운영 등 영어교육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특강은 영어교육에 대한 동기부여는 물론 의사소통 중심의 영어교육, 부모의 역할, 영어독서의 중요성 등 영어학습코칭 비법을 학부모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가족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어린이 영어 공연 '빛과 모래 그리고 영어'는 다음달 24일 오후 3시 청수도서관 다목적실(1층)에서 펼쳐진다.

4세 이상 아이와 부모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이번 공연은 ▶인어공주와 바다동물을 만날 수 있는 오프닝 공연 ▶알파벳 파닉스송(song)과 퀴즈 ▶배고픈 작은 애벌레에서 다시 아름다운 나비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화려한 색채의 그림으로 표현한 에릭 칼의 대표 영어 동화 'The very hungry caterpillar' 감상 순으로 진행된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샌드아트 체험 및 포토타임을 갖은 후 마무리될 예정이다.

11월 중순에는 청수도서관 개관 당시 도서관 방문자들이 남긴 방명록 형태의 축하메시지와 덕담을 '청수도서관을 쓰다'라는 책으로 제본해 아트리움 서가에 비치할 예정이다.

청수도서관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 청수도서관에서 시민들과 함께 개관 100일을 축하하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많이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도서관을 방문해 책도 보고 공연도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누리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보영 영어교육전문가의 특강과 어린이 샌드아트 공연 참여 신청은 오는 30일부터 선착순으로 찬안시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되며, 모집인원은 특강 100명, 공연은 7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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