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보광초는 29일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괴산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 교육을 실시했다. / 괴산증평교육지원청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 보광초(교장 이용표)는 29일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괴산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점점 늘어나는 다문화가족 친구들에 대한 이해 및 다문화를 바라보는 올바른 시각과 모든 사람이 소중함을 더욱 깊이 체험하는 시간이 되었다.

첫 시간은 한 교실에 모여 중국의 국보급 동물 겁쟁이 판다의 식성·성장모습을 자세히 경청하고 직접 판다가면을 만들어 보며 중국의 동물에 대해 신나게 이야기 나눠 보았다.

이어 강당에 모여 아시아 몇 개국의 의상을 직접 입어보고, 각 나라의 나와 같은 또래 아이들이 즐겨하는 놀이 및 게임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우주연(1년) 학생은 "다른 나라의 옷을 입어 본 건 처음"이라며 "제기차기 놀이를 다른 나라 친구들도 한다는 게 신기했다"라고 말했다.

이용표 보광초 교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다른 나라와 그 문화에 대해 관심을 갖고 조금씩 알아가며 나와 다른 이들과 잘 어우러져 다 함께 소중한 친구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해주는 시간이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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