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윤용대 의원이 지난 9일 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천변고속화도로 전용차로제 분기점 조정 등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 대전시의회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윤용대 의원이 지난 9일 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천변고속화도로 전용차로제 분기점 조정 등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 대전시의회

[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시의회는 산업건설위원회는 지난 9일 제240회 제2차 정례회 회의를 열고 교통건설국 소관 업무보고 청취 및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정사무감사 질의에 나선 윤용대 의원(서구4.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시 관내의 버스전용차로제 운영과 관련해 유성 원촌교에서 세종시 사이의 버스중앙차로제 운영에 대해 많은 민원이 발생되고 있다"고 언급 시민불편 해소를 위한 질의를 벌여 주목을 끌었다.

윤 의원은 "대전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출근 시간대에 현장을 보면 버스전용차로에는 버스운행이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1개 차선을 버스전용으로 운영하다 보니 그 외 도로는 극심한 교통적체를 겪는 등 출근길 시민들이 애로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버스전용차로제 운영의 취지는 십분 공감하나 획일적인 행정을 고집하기 보다는 지역별 특성을 감안해 탄력적으로 버스전용차로제를 운영해야 할 것"이라며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처럼 탁상행정을 지양하고 출퇴근시간대 현장을 점검해 시민들의 불편을 사안별로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 의원은 그 대안으로 "천변도시고속화도로는 대전시민들이 원촌동을 통해 신탄진, 청주, 세종시 방향으로 출퇴근 하는 사람들의 불편이 가장 많이 제기된 곳"이라며 "천변고속화도로 버스중앙차로제를 신탄진과 세종시 방향으로 분기하는 지점 이후로 변경 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윤 의원은 원촌동에서 세종시 까지 왕복 확인한 결과 "3차로 중 2개 차로만 일반차량이 통행되고 있고 버스전용차로는 대전 방향 귀로 중 반대편 차로에서 BRT 1001번 버스 1대만 목격했다"며 "이는 통행량 등 교통의 흐름을 무시한 안이한 탁상행정"이라고 질타했다.

키워드

#대전시의회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