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가스 사고 예방… 소방·건축·전기 등도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충북도는 겨울철 유독가스 질식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24일부터 내년 1월까지 도내 숙박관련 업소 2천440곳에 대해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난 18일 발생한 강릉 펜션 가스보일러 유독가스 질식 사고발생에 따라 이뤄지는 것으로 숙박업소, 호텔 등은 물론 농어촌민박과 관광펜션, 자연휴양림 등의 시설도 포함된다.

점검대상은 농어촌 민박 1천290곳, 숙박업소 1천98곳, 호텔 23곳, 휴양콘도미니엄 8곳, 관광펜션 4곳, 자연휴양림 17곳 등이다.

시·군별로는 청주시가 469곳으로 가장 많고, 제천시 430곳, 단양군 392곳, 충주 282곳, 괴산 260곳, 보은 162곳 등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민간전문가와 유관기관, 지자체가 합동으로 실시되는 이번 긴급점검에서는 가스를 비롯해 소방, 건축, 전기 분야 등 전반적인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게 된다.

중점점검 사항은 ▶가스시설 배관 연결확인 및 누출 ▶소방시설 사용 및 설치 ▶피난 및 방화시설 관리 ▶누전차단기 설치 및 작동 등이며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하지만 사고우려 사항은 시정통보와 행정처분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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