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초 스마트 벤딩머신 1대 시범 운영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가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문종석)과 손잡고 지역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 확대를 위한 새로운 판로 구축에 나선다.

시는 27일 중앙탑회의실에서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인 CJ프레시웨이와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문종석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 등을 비롯해 양측의 주요 관계자 14명이 참석했다.

시는 이날 협약으로 지역의 대표작물인 충주사과를 비롯해 지역 내 우수한 품질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상품과 이를 판매할 수 있는 스마트 벤딩머신을 제공하게 된다. 

CJ프레시웨이는 산업체와 오피스 등 전국 540여 개에 달하는 위탁운영 중인 단체급식 사업장 유통망을 활용해 해당 스마트 밴딩머신을 도입하고 선보일 예정이다.

시와 CJ프레시웨이는 지역 농특산물 판매 확대를 위한 새로운 유통망 구축으로 지역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시와 CJ프레시웨이는 내년 초 CJ프레시웨이가 위탁 운영중인 오피스 경로의 단체급식 사업장에 세척된 사과와 사과즙을 판매하는 스마트 벤딩머신 1대를 시범 운영에 나서기로 했다. 

시범 운영을 마친 뒤 양측은 복숭아즙과 배즙, 6차산업상품 등 판매할 수 있는 상품군을 다양화하고 스마트 벤딩머신을 도입할 수 있는 단체급식 사업장을 늘려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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