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의회(의장 허영옥)는 제8대 의회의 시작이었던 올해를 내부적으로는 구성원들 간에 조화를 이뤄가며 내실을 쌓아가고, 대외적으로는 본질에 충실하면서도 한층 변화하고 발전해 가는 '역동적이고 지혜로운 의회'가 되기 위해 노력한 한 해로 평가했다.

시의회는 의원들의 자체 협의를 통해 주요 의정활동에 앞서 정기적으로 교육시간을 갖기로 정하고 2018년과 2019년 세입세출예산 심사와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앞서 맞춤형 특강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특강은 의정활동의 전문성과 역량 강화를 목표로 내년에도 정기적으로 개최해 간다는 계획이다.

또 시정 질문에 있어 전례없이 신중하고 세심한 태도를 보여 주목받았다.

특히 제 229회 임시회 기간 동안 진행된 시정질문에서는 1문 1답 방식의 질의를 통해 충주시의 발전을 결정할 주요 사업에 관한 문제점을 자세히 검토하고 대안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행정사무조사와 감사에서도 시민의 입장에서 잘된 부분과 부족한 부분, 필요한 부분을 정확하게 따지고, 한 걸음 더 나아가 현실적인 개선책까지 제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지난 10월에는 의정도우미 제 2기 활동을 시작해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했다는 평가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 중이다.

제 8대 시의원들이 올 7월부터 반년의 시간 동안 처리한 안건은 의원발의 조례 25건을 포함해 모두 119건에 달한다.

허영옥 의장은 "본질에 충실해 올바른 변화를 추구했던 2018년에 이어 새해에는 '정본청원(正本淸源)'의 자세로 시의회의 근본적인 가치를 확고히 되새기고 행동에는 유연함이 배어나오는 의회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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