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당진소방서(박찬형)는 29일 관내 지역응급의료기관인 당진종합병원과 다수사상자 대응시스템(e-triage)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재난현장에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을 경우, 기존 종이 트리아지(부상자 구분용)대신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환자분류-중증도 LED표시-실시간 환자정보 모니터링 및 구급대원 피드백 등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응급 환자를 처치하고 이송하기 위해 추진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이송환자 임상적 추정 진단명 다수사상자 대응시스템 웹에 입력 ▶사상자 발생 시 관련 법령에 따라 협약병원 등으로 환자 이송 ▶의료 관련 자료 공유에 관한 사항 등 공조체제 강화로 이로 인해 응급 이송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순영 구급팀장은 "이번 협약으로 인하여 기존 아날로그 트리아지 방식에서 벗어나 IoT 기술을 활용하게 되어 복잡하고 다양한 재난현장에서 환자 생존율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병원 등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시스템을 조기에 정착시켜 당진시민에게 보나 나은 구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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