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대수 의원,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긍정적 영향 기대

경대수 의원
경대수 의원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 충북 음성에 들어설 예정인 소방복합치유센터의 건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소방복합치유센터 설치의 근거가 되는 '소방공무원 보건안전 및 복지 기본법 일부개정안'(이하 소방복지법)이 19일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현재 마지막 절차를 밟고 있는 소방복합치유센터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주 중 예타 결과가 나오면 국회 예산 심사에서 극적으로 내년도 예산을 확보할 가능성도 있다.

소방복합치유센터는 재난 현장에서 육체적·정신적 위험에 노출된 소방관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도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종합병원이다.

300병상 규모에 진료 과목이 19개에 달하는 대규모 의료시설로 사업비는 국비 1천207억원을 포함, 총 1천407억원에 달한다.

2022년 완공해 이듬해 개원하는 게 충북도의 목표이다.

이번 법안을 발의한 경대수 국회의원(자유한국당, 증평·진천·음성)은 이날 "소방복합치유센터 설치 근거법의 국회 통과로 하나의 큰 고비를 넘게 됐다"면서 "이제 예비타당성 통과와 내년도 예산 확보를 통해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 의원은 소방복합치유센터의 내년도 예산과 관련, 해당 상임위인 행정안전위원회 예산 심사에서 설계비 58억원을 반영시켰고 이 예산의 국회 통과를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과정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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