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상당보건소에서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지나가기)' 방식의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청주시제공
청주 상당보건소에서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지나가기)' 방식의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청주시제공

[중부매일 박재원 기자] 청주시 보건소가 의심환자와 보건직원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지나가기)' 방식의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주문자가 차에서 내리지 않고 커피나 패스트푸드를 주문하는 방식을 선별진료소에 적용해 방문자는 차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한 명을 검사할 때마다 진료소를 소독해야 해 검체채취까지 30분 이상 걸렸지만, 이 방식을 적용하면 문진, 체온측정, 검체채취를 10분 안에 끝낼 수 있다.

우선 상당보건소부터 이 방식을 적용한 뒤 2일부터는 나머지 지역 3개 보건소로 확대 운영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선별진료소 방문 때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 동승자 없이 혼자 찾아오는 게 교차 감염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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