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권익위원장·김창룡 경찰청장 발탁

한상혁 위원장
한상혁 위원장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6일 충남 청양출신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59)의 연임을 결정했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지난해 전임인 이효성 방통위원장이 임기를 약 1년 남겨놓고 사퇴하면서 후임으로 발탁돼 위원장직을 수행해 왔다.

잔여 임기가 올해 7월 말로 끝남에 따라 연임 인사가 이뤄졌다.

장관급인 방통위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한 위원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연임이 최종 확정된다.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한 위원장은 미디어 전문 변호사 출신으로,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 등을 지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한 위원장은 그간의 전문성과 국정경험을 바탕으로 방송·통신·미디어 분야 국정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할 적임자"라며 "급변하는 방송·통신·미디어 융합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연임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국민권익위원장(장관급)에 전현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56)을, 새 경찰청장에 김창룡 부산지방경찰청장(56)을 각각 발탁했다.

전·김 내정자 모두 경남이 고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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