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홍민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여름휴가 일정을 취소하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대처 상황을 점검한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3일 서면 브리핑에서 이같이 알리고 "추후 휴가 일정은 미정"이라고 했다.

휴무인 지난 주말 경남 양산 사저로 내려간 문 대통령은 이번 주에 휴가를 쓰면서 사저에서 계속 머무르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 피해가 커지면서 휴가 계획을 취소하고 청와대로 복귀했다는 전언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여름휴가를 계획했다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대응 등을 위해 휴가를 취소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