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시의회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장장 선임을 놓고 고성이 오가는 등 신경전을 벌였다

공주시의회는 지난 1일 개의된 제221회 임시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이창선의원이 처음 서승렬 의원(민주당)을 추천 했고 뒤 이어 이상표 의원은 정종순 의원(국민의 힘)을 추천했다.

관례상 한사람이 추천하면 다른사람은 추천을 안하고 있는데 이번의 경우는 두의원이 추천돼 무기명 투표로 이어졌다..

그러나 전격 서승열 의원 자진 사퇴하자 정종순 의원 한사람을 놓고 찬반투표를 실시, 결국 정종순의원이 7대3으로 위원장에 선임됐다.

앞서 이창선의원은 정종순의원에게 "최근 비례대표 승계를 놓고 당원간에도 온당치 않은 처사라며 많은 지적을 하고 있다"며 "청년당원들이 매일 공주시청 정문앞에서 사퇴를 요구하면서 시위를 벌이고 있는 상황에 예결위원장자리가 그리 탐나냐"는 쓴소리를 했다. 이어 이창선 의원은 위원장자리 사퇴를 권하기도 해 잠시 썰렁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한편 이번 예산결산위원회는 4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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