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첫 관서장 회의 개최…국세행정 운영방안·주요 추진과제 협의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이청룡 대전지방국세청장이 취임 후 첫 관서장 회의를 개최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및 영세납세자 지원에 세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지방국세청은 21일 관내 17개 세무관서장과 지방청 관리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하반기 세무관서장 회의를 비대면 영상회의로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세행정 운영방안 및 주요 추진과제에 대한 논의와 함께 차질없는 실천을 다짐했다.
이청룡 대전청장은 "코로나19 및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를 신속히 파악해 환급금 조기지급, 납기연장, 조사유예 등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실시해 달라"며 "근로·자녀장려금 제도 및 신청방법을 안내해 많은 국민이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라고 지시했다.
이어 "민생침해, 역외탈세 등 악의적 탈세에 조사역량을 집중하고 불법투기 및 변칙 상속·증여에는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며 "악의적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도 확대된 금융조회 범위를 적극 활용하라"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납세자 중심의 적극적인 행정 문화를 정착시키고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며 "밀레니얼 세대 증가에 따른 조직의 새로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협력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소통활동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금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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